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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수 국동항, 경도 배후단지 부상하나…주민 기대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24 조회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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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교 건설안, 정부 심의 통과…개발 '청신호'
주민들 "도시미관 개선 통해 개발효과 흡수해야"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2018-08-28 15:13 송고 | 2018-08-28 18:06 최종수정 
전남 여수 경도 개발의 핵심 기반시설인 연륙교 건설안이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경도와 인접한 여수 국동항 지역 주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여수 경도 개발에 1조원대의 투자를 약속한 상황에서 국동항 지역이 경도 개발의 배후단지로 부상하고 여수관광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란 희망 때문이다.
2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전날 산업부 주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안건은 지난 6월과 7월 잇따라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첫 관문을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양경제청은 오는 9월 산업자원부에 연륙교 건설의 국비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후속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의 핵심인 연륙교는 신월동~야도~대경도 구간의 연장 1.52㎞, 폭 13.8m, 아치교·사장교(860m)다. 사업비는 1154억원으로 추정되며 국비 40%, 지방비 40%, 미래에셋 20% 부담 예정이다.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세계적인 휴양지와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유수의 컨설팅 용역사를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6성급 호텔, 대관람차, 인공해변, 마리나 등 시설물이 구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경도 골프&리조트를 운영하는 전남개발공사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시 연간 300만명에서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현재 국동항에서 경도를 오가는 도선 2척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연륙교 가설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이처럼 경도 개발의 청사진이 차츰 구체화되면서 경도와 가장 가까운 국동항 지역민들도 개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전효길 국동항상가번영회장은 "경도 연륙교 건설안의 정부 심의 통과를 환영한다"며 "대규모 경도투자사업과 연륙교 건설이란 호재가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동항은 여수 수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수많은 지역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해양문화시설, 해양문화생태길 등 볼거리가 있는 '미항 국동항'을 만들고 쇼핑과 의료, 정주, 교육 기능을 갖춘 경도의 배후지역이 돼야한다"고 희망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국동항 주변은 도심 공동화가 심각해 주민들 사이에는 개발효과 흡수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
국동항은 과거 여수 수산업의 중심기지 역할을 하며 여수 경제를 견인했던 곳이지만 수산환경 변화에 따라 어선 수가 급감하며 과거의 영화를 뒤로한 채 침체에 빠져있다.
이를 반영하듯 롯데마트와 전남대 여수국동캠퍼스까지의 큰 도로변에서도 빈 공장과 빈집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일부 건물은 곧 무너질 듯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면 도로와 골목들은 쓰레기더미와 폐자재, 폐선박, 불법 컨테이너, 기계류 등이 방치돼 있다.
국동항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모씨(59)는 "경기침체로 도심 공동화가 진행되고 빈집과 공장 등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며 "개발 효과를 흡수하기 위해서라도 관계당국은 도시미관 개선과 국동항 수변공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